Pearl Story 1

좋은 진주 고르는 법

어려운 설명을 하는 것보다 더 현실적으로 와닿을 것 같아서

20년의 경험을 가지신 분의 노하우를 담아왔습니다.

진주 보실 일이 있을때 꼭 한번 해보세요~~ ^^

첫째, 완전한 구형 알아보기.

진주 알 하나를 보석 진열장 유리 위에 아무런 이물질이 없도록 깨끗이 닦은후에

구슬 굴리듯이 또르르르~~  굴려 보시기 바랍니다.

일자로 데구르르르르 일직선으로 굴러가야 완전한 구형 입니다.

만일 비틀 비틀 굴러가면  짱구 입니다.===> 가격  떨어지는 진주입니다.

둘째, 완전한 구형을 골랐다면 그 다음은 피부입니다.

사람 얼굴에 있는 잡티 처럼 

진주 표면에 상처나 콕 찍힌듯한 그리고 상처자국처럼 스크래치 나있는거 모두 안됩니다.

어쩔수 없이 단한군데만 흉터가 있다던지 잡티가 있다던지 하는 것으로 고르세요

가장 않좋은 것이 이쪽과 저쪽 즉 양쪽 방향으로 잡티가 있는 진주입니다

이런 진주는 제품에 물릴때...

즉 반지나 목걸이 셋팅을 할때 한쪽면에 구멍을 뚫고 끼울때 커버가 안됩니다.

즉, 양쪽으로 잡티나 상처가 있는 진주는 

어느방향으로 구멍을 뚫어 제품에 물린다 해도 

어느 한쪽은 그 안 좋은 부분이 보이게 된다는 뜻입니다.

*진주에 움푹 패인 것은 진주의 숨구멍 흔적입니다.

물론 없으면 좋겠지만 대부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쪽에 구멍을 내고 세팅했을때 정면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겠지요~

셋째, 광택을 보세요.

광택은 눈앞에 진주를 들고 진주를 가만히 들여다 보면

아주 광택이 좋은 것은 자신의 얼굴이 진주에 비쳐 보입니다.

자신의 얼굴이 거울처럼 잘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까지 눈코입을 구분할수 있을 정도로 보이면 

그 진주는 광택이 좋은 진주 입니다.

넷째, 색상입니다.

이건 좀 까다롭고 사람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핑크빛이나 갈치빛을 좋아 합니다.

하지만 너무 진한 핑크나 너무 진한 갈치빛은 피하고

색상은 핑크와 갈치빛으로 정하고 색의 명도는 은은하게 들어간것이 좋습니다

보통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갈치빛이라고 해서 은회색빛의 진주를 가장 선호하시지만

요즘은 다양한 칼라의 진주가 나오기 때문에 골드펄, 피치펄등 다양한 진주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컬러는 자연적인 컬러도 있고

최근에는 진주에 착색하는 기술도 발전해서

아름답고 다양한 컬러의 진주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진주의 칼라는

한 개의 진주 안에서도 한가지 칼라로 정의할 수 없을만큼 여러가지 색이 나기 때문에

보통 바탕색과 오버톤으로 구분지어 주는데

피부가 희다면 크림색에 핑크빛이 도는 진주가,

피부가 까무잡잡하다면 핑크빛이 도는 흑진주가 잘 어울립니다.